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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희(41) 도로공사 코치가 2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효희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효희 코치는 1998년 KT&G 배구단 입단 이후, 2020년 4월까지 22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올 시즌 부터 도로공사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효희 코치는 2005시즌 KT&G의 V리그 원년 우승을 이끌었으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을 거쳐 2014~15시즌 도로공사에 합류했다. 도로공사는 그해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2013~14시즌과 14~15시즌엔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세터로는 현재까지 유일한 MVP다. 2017~18시즌에는 도로공사가 창단 48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도로공사 구단은 "이효희 코치의 은퇴식을 2020~2021시즌과 시작과 동시에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은퇴식은 헌정영상 상영, 공로패 및 기념품 전달, 영구결번식,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기사제공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