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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가장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4일 수원 현대건설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이후 공식인터뷰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13승 17패 승점 41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올라서지 못했다. 3위와는 승점 1점 차였다.
김종민 감독은 "출발은 어렵게 했지만 중반에 선수들 열심히 준비해 가능성은 보여줬다. 막판에 선수들 부담감이 컸고,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시즌 중간에 치고 올라가려고 훈련량을 많이 가져간 게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래도 후회는 없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고참들도, 캘시도 잘 따라왔다. 앞으로 플레이오프 이상 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정아를 2세트 중반에 투입하며 이날 경기를 흐름을 바꾼 김종민 감독은 "마지막 경기고 해서 정아를 레프트와 라이트로 써봤는데 활용도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이트 기용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친 것.
이번 시즌 팀내 수훈 선수와 기량발전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종민 감독은 "정대영, 임명옥, 배유나 세 선수가 잘 해줬다. 기량발전 선수는 전새얀이다. 팀이 어려울 때 들어가 분위기를 바꿔줬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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