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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 얼굴이 대세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2021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7개 구단 중 두 개팀만이 V리그 유경험자를 선택했다. 캣벨과 켈시(이상 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4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흥국생명은 캣밸(미국)을 지명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지명 순서가 오자 주저 않고 캣벨 이름을 불렀다.
캣벨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다시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그는 현행 외국인선수 선발 방식(트라이 아웃 후 드래프트)이 처음 적용된 2015-16시즌 2순위로 GS칼텍스에게 지명 받았다.
2020-21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켈시는 2021-22시즌에도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를 뛰게 됐다. 켈시가 지난 3월 3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5순위 지명권으로 켈시(미국)를 지명했다. 그는 2020-21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다. 도로공사 구단은 이날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켈시와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켈시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도로공사에 뽑혔다. 그는 2020-21시즌 30경기(122세트)에 출전해 756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 39.7%를 기록했다.
켈시는 드래프트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에도 동료들을 볼 수 있고 코트에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캣벨과 켈시 외에 이날 지명된 선수 5명은 모두 새 얼굴로 다가올 2021-22시즌 V리그에 데뷔한다.
기사제공 아이뉴스24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