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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과 찰떡궁합 자신한 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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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과 더욱 돈독해질 거라 믿고 있다. 너무 기대가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2021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켈시 페인(25)과 함께 한다. 켈시는 지난 시즌 30경기(122세트)에 출전해 756점(4위), 공격 성공률 39.79%(7위)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은 어려움도 있었다. 이고은과 호흡이 맞지 않았고 소심한 플레이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도로공사에 꾸준히 힘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김종민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종민 감독은 켈시의 가능성을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켈시 역시 자신에게 손을 내민 도로공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봄배구 진출, 그 이상을 위해 다시 손을 잡은 김종민 감독과 켈시였다. 지난 15일 입국한 켈시는 현재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서면 인터뷰를 가진 켈시는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얼른 자가격리가 끝나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고 싶다.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했는지 묻자 켈시는 "몇 달 동안 푹 쉬었다. 가족들,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다. 또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헬스장에서 웨이트 훈련과 유산소 운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켈시는 지난 시즌이 한국리그 첫 경험이었다. 켈시에게는 모든 부분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장 달랐던 부분은 다른 리그에 비해 타이트한 경기 일정이었다. 브라질, 스위스, 독일 등 여러 리그에서 뛴 켈시였지만 V-리그 일정은 처음 느껴보는 스케줄이었다. 켈시는 "V-리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전에 내가 뛰었던 리그와 달랐다. 몇몇 리그보다 팀 수도 훨씬 적고 경기 수도 다르다. 가장 힘들었던 게 경기 횟수라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 안에 소화해야 하는 경기 수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시즌 동안에 몸과 정신력이 지칠 수 있기에 휴식과 회복에 많이 집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V-리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켈시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이 보완해야 될 점을 깨달았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지난 시즌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정말 많이 배웠다. 다른 리그와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새로운 배구를 접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내 배구 실력과 자신감도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에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켈시의 말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3위 IBK기업은행에 승점 1점차로 밀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두 시즌 연속 3위 안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켈시는 "지난 시즌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팀은 경기를 치를수록 많은 진전을 이루었고, 리그에서 최고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능력을 더 정밀하게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감을 갖는데 집중할 것이며, 또한 공격 위치나 각도 부분도 신경 쓰며 연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켈시의 목표는 봄배구가 아니다. 봄배구를 넘어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터 이고은과 호흡이 척척 맞아야 한다. 켈시는 이번에는 기대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고은과 더욱 돈독해질 거라 믿고 있다. 너무 기대가 된다. 이고은과 새로운 기술(다른 공격과 속도)을 완벽하게 구사할 자신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기에 기대가 된다." 끝으로 켈시는 "우승으로 가는 데 있어 특별하게 경계해야 할 팀은 없다. 리그의 모든 팀이 강하기에 모든 팀을 생각하면서 준비해야 한다"라며 "올 시즌 목표는 한 시즌을 그저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 이룬 성과를 생각하며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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