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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가진 승부사' 박정아-이재영, 태국 원정도 즐긴다[로드 투 도쿄] STN스포츠 | 202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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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도 태국 원정 분위기를 익히 알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4월 초 나콘라차시마의 터미널21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도 입석으로 들어선 500여 명이 추가로 입장해 약 4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 더군다나 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전에는 태국 국왕이 경기장을 방문한다는 얘기도 있다. 박정아는 "태국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 아무래도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좋게 생각하면 관중이 많은 데서 하면 배구가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해서 티켓을 따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태국도 올림픽에 나가려면 우리를 이겨야 하고, 우리도 태국을 이겨야 한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은 우리가 더 클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이재영도 "어웨이다. 태국 응원 목소리도 더 클 것이다. 그래서 더 재밌을 것 같고 설렌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박정아와 이재영 모두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6 리우올림픽 무대까지 밟았다. 이후에도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풍부한 경험을 쌓고 업그레이드됐다. 박정아는 2019년 9월 처음으로 라바리니호에 승선했지만, 소속팀 도로공사에서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2019년 비시즌 발목 수술 이후 경기 컨디션도 되찾았다.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는 가운데 박정아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이에 박정아는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일단 어떤 자리에 들어가도 열심히 그리고 잘하고 싶다. 희진 언니도 제 몫을 할 것이다. 나도 제 몫을 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역시 공수 균형을 이루면서도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냈다. 승부사 기질도 강하다. ![]() '클러치박' 박정아, '에이스' 이재영은 태국 원정 경기도 즐길 준비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B조에 속한 한국은 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