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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하는 문정원, 공격도 됩니다
수비는 기본이다. 공격도 된다. 문정원(29·한국도로공사)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도로공사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다 득점자는 에이스 박정아(16득점·공격성공률 38.24%)였다. 문정원이 활약을 보탰다. 리시빙 라이트로서 리시브 효율 50%를 만들며 본분을 다했다. 알토란같은 득점도 더했다. 서브 1개 포함 총 9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61.54%로 훌륭했다. 도로공사는 본래 3인이 아닌 2인 리시브 시스템을 운영한다. 박정아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문정원과 리베로 임명옥이 리시브를 전담한다. 잘 버텼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여자부 6개 팀 중 리시브 2위(효율 39.40%)에 올랐다. 문정원이 점유율 36.21%를 맡았다. 리시브 부문 리그 전체 4위(효율 45.59%)를 차지했다. 선택과 집중에 의해 공격에는 상대적으로 힘을 다 쏟지 못했다. 문정원의 시즌 공격점유율은 5.29%에 그쳤다. 총 30경기서 102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3.4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28.88%였다. 공격력이 약한 것은 아니었다. 문정원의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은 2014년 12월 10일 흥국생명전에서 만든 20점이다. 지난 시즌 최고 점수는 1월 30일 인삼공사전서 올린 12점이었다. 당시 공격 점유율 11.22%에 성공률 50%를 선보이며 포효했다. 컵대회에서도 첫 경기부터 시동을 걸었다. 외인이 뛰지 못해 국내선수들끼리 득점을 나눠야 하는 상황. 공격점유율을 13.68%로 끌어올렸다. 1세트 3득점(공격성공률 75%)으로 출발했다. 2세트에도 3점(성공률 50%)을 얹었다. 3세트 3점(성공률 66.67%)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의 승부처였던 3세트, 17-18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서 귀중한 오픈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간 잠시 아껴뒀던 공격력을 꺼내 보였다. 한편 인삼공사는 대회 2연패에 빠졌다. 이선우가 12점(공격성공률 29.03%), 고의정이 8점(성공률 43.75%) 등을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의정부=최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