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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도로공사는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19-25, 22-25, 27-25, 25-20, 10-15)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투지는 빛났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의 1위 조기확정 ‘축포’를 두 번이나 막았다. 지난달 23일 셧아웃 승리로 현대건설의 1위 확정을 저지한 도로공사는 이날 승점 2점만을 내주면서 3점이 필요했던 현대건설의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패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아쉬운 건 없다. 1,2세트에서 잘 하다가 고비를 못 넘기고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는데, 이런 점만 잘 보완한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1,2세트 뺏기고도 3,4세트에서 승리했다. 힘든 경기 흐름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