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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희 코치가 지목한 한국도로공사 키플레이어 '이고은' 더 스파이크 | 2020-05-25 |
기사보러가기![]()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고은이 아닐까요." 이효희 코치는 다가오는 시즌 팀의 키플레이어로 이고은을 뽑았다.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고은(25)과 윙스파이커 한송희(20)를 받았고, GS칼텍스는 세터 이원정(20)과 윙스파이커 유서연(21)을 받았다. 이효희 은퇴 이후 세터 진 구성에 고심하던 한국도로공사는 주전급 세터 이고은을 얻었다. 이원정, 안예림 두 가능성 있는 세터가 있지만 한 시즌을 끌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망주 두 명을 내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 이고은을 데려와 이효희의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이고은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바 있다. 또한 IBK기업은행에서도 박정아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팀 적응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다가오는 시즌을 주전 이고은-백업 안예림 체제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효희 코치는 자신의 뒤를 이어 한국도로공사를 이끌 이고은에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효희 코치와 이고은은 2014~2015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효희 코치는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이고은일 것 같다. 배구에서 제일 중요한 세터 포지션에서 다른 팀에서 온 이고은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희 코치가 생각하는 이고은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이효희 코치는 이고은이 속공만 다듬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고은이는 기본적인 패스 구질이 좋지만 단점은 속공 플레이다. 속공 시도 횟수가 다른 세터들보다 적다. 내가 속공 플레이에 능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알려주고 싶다. 속공만 다듬는다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효희 코치의 말이다. 그러면서 "고은이는 주전으로 계속 경기를 뛰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효희 코치는 백업 세터로 활약할 안예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해,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안예림은 지난 시즌 7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182cm라는 큰 신장을 가진 장신 세터다. 팔다리가 길어 블로킹에 장점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효희 코치는 "예림이는 고은이의 플레이를 보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그래도 블로킹에 장점이 있고, 미들블로커와 속공 플레이에 능하다. 두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면 재미를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효희 코치는 비시즌, 이고은-안예림의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그녀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세터들이 더 성장해 팀에 좋은 성적을 안겨줬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에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팀의 반등이 필요한 준비 과정에서 든든한 지주 이효희가 은퇴했다. 그 바통을 이제는 이적생 이고은이 이어받았다. 이고은은 친정팀에 돌아오자마자 큰 중책을 맡았다. 2016년 이후 오랜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이고은이 한국도로공사의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