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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댄스부터 실착유니폼 선물까지…우승공약도 번뜩였다 스포츠서울 | 2020-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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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입담만큼이나 우승 공약도 번뜩였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로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팬과 함께 하는 우승 세리머니를 약속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배유나(한국도로공사) 6명은 1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구단 대표로 나서 유관중 전환에 따른 우승 공약을 언급하자 스스럼없이 말했다. 특히 오지영과 배유나는 인기 보이그룹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영은 “우리 팀엔 BTS 팬이 많다. 그래서 (우승하면) 다 같이 BTS의 춤을 따라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앉은 이영택 감독을 바라보더니 “감독께서도 유머러스한 분이어서 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유나도 “팬과 함께 BTS 춤을 추겠다”고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김희진은 BTS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역시 “최신 유행하는 춤을 추겠다”고 했다. 사회자가 김우재 감독에게 ‘함께 할 것이냐’고 물었는데, 얌전히 앉아 있던 김희진이 마이크를 슬쩍 집어들며 “그렇다 보여주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BTS 댄스 세리머니 외에도 다채로운 공약이 나왔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타 종목 출신 여자 체육인과 캠핑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은 이재영은 “춤보다 우승하면 팬과 함께하는 캠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비용은 박미희 감독이 지급하는 것이냐”고 묻자 당황한 듯 “구단에서…”라고 슬며시 말했는데 옆에 앉은 박 감독이 당차게 ‘OK’ 신호를 보냈다. 이소영은 최근 구단에서 진행한 랜선 출정식을 언급하며 “화상으로 출정식을 해서 많은 팬과 함께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께서 당시 훌라후프를 하셨는데 그때 잘 못 해서 다 같이 한 번 더 보여드리겠다”며 훌라후프 세리머니를 약속했다. 반면 양효진은 “우승한 날 입은 유니폼을 현장에서 벗어서 팬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